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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구경 놓쳤다면? 영종도에서 하세요! 영종도 벚꽃 개화시기와 명소, 톨게이트·주차 정보까지 총정리

by pekopeko 2025. 4. 4.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벚꽃 소식이 하나둘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서울과 수도권 근교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명소는 많지만, 바다를 배경으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그리 흔치 않죠. 오늘 소개할 ‘영종도 씨사이드파크’는 바다와 벚꽃, 그리고 드라이브 코스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봄 나들이 코스로 강력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특히 언제 개화하는지, 어디에 주차해야 하는지, 톨게이트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등 실질적인 정보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벚꽃 개화시기, 왜 영종도는 늦게 필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바로 ‘언제 피느냐’인데요. 영종도는 인천 시내보다도 기온이 낮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지역이라 벚꽃 개화가 서울·인천 도심보다 약 5~7일 정도 늦습니다. 보통 서울의 벚꽃이 3월 말~4월 초에 피기 시작한다면, 영종도는 4월 둘째 주 전후(4월 10일~15일)에 절정을 이룹니다.

특히 씨사이드파크의 벚꽃길은 개화 기간이 짧지 않고, 하루 이틀 늦게 가더라도 충분히 만개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어요. 다만 해풍이 강한 지역이기 때문에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꽃잎이 일찍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주세요.

씨사이드파크부터 영종진공원까지, 벚꽃 명소 BEST 5

1. 씨사이드파크 벚꽃길
씨사이드파크는 바닷가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옆으로 벚꽃나무가 쭉 늘어서 있어 가장 인기 있는 벚꽃 명소입니다.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는 벚꽃 터널 아래로 산책을 하거나, 벤치에 앉아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하죠.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도 아주 좋은 곳입니다. 가장 추천하는 장소랍니다.

2. 하늘도시 벚꽃거리
도심형 벚꽃 구경을 원하신다면 하늘도시 상업지구 일대 벚꽃 거리도 추천드려요. 카페나 맛집과 인접해 있어, 데이트나 친구들과의 벚꽃 나들이 코스로 제격입니다.

3. 영종진공원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에서 벚꽃을 즐기고 싶다면 영종진공원이 적합합니다. 이곳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고, 공원이 넓고 조용해서 피크닉이나 산책에 잘 어울리는 장소예요.

4. 용유 해변 도로
드라이브와 벚꽃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영종도 남서쪽에 위치한 용유 해변 도로가 제격입니다. 차량을 타고 달리는 내내 해안도로와 벚꽃나무가 이어져 있어, 창문만 열어도 봄을 느낄 수 있어요.

5. 세계평화의 숲 벚꽃길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벚꽃 명소입니다. 대형 수목들이 양옆으로 조성된 이 길은 아직 사람 손을 많이 타지 않아 조용하고 깨끗한 분위기를 자랑해요. 이곳은 조깅이나 반려견 산책을 즐기는 이들이 많은데, 벚꽃이 만개하면 마치 자연 속 벚꽃 미로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지하철 역과 가까워서 지하철 데이트하면서 가기도 좋아요.

톨게이트 요금, 어떤 길로 가야 저렴할까?

영종도는 섬 지역인 만큼, 진입을 위해 유료도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보통 ‘인천대교’ 또는 ‘영종대교’ 중 한 곳을 선택하게 되는데요. 두 루트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니, 출발지와 목적에 따라 선택해 보세요.

인천대교 경유 시
- 추천 출발지: 송도, 남인천, 수원 등 인천 남부
- 거리: 약 21km / 소요 시간: 약 25~30분
- 일반 승용차: 편도 5,500원 / 왕복 11,000원
- 경차 할인 시: 편도 2,700원 / 왕복 5,400원
- 장점: 쾌적한 도로, 교통 체증 적음
- 단점: 요금이 다소 비쌈

영종대교 경유 시
- 추천 출발지: 김포, 서울 강서, 부천 등 서부권
- 거리: 약 14km / 소요 시간: 약 20분
- 일반 승용차: 편도 3,200원 / 왕복 6,400원
- 경차 할인 시: 편도 1,600원 / 왕복 3,200원
- 장점: 저렴한 비용, 가까운 거리
- 단점: 주말 및 출퇴근 시간 교통 혼잡

하이패스 사용은 가능하지만 별도의 할인은 없습니다. 경차 소유자라면 경차 할인 등록은 꼭 해두시는 것이 좋아요.

주차장 정보, 언제 어디에 주차해야 할까?

벚꽃 시즌에는 차량이 몰려 주차난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리 주차장 위치를 파악하고 오전 9시 이전에 도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 씨사이드파크 제1·2 공영주차장: 무료, 가장 가까운 위치지만 주말엔 빠르게 만차
  • 하늘도시 복합상가 주차장: 유료(10분당 300원), 주변 상권 이용 시 편리
  • 영종진공원 공영주차장: 무료, 공간 여유 있음, 산책 겸 벚꽃 감상 가능
  • 용유 해변 주차장: 무료 또는 소액 유료 구간 혼재, 드라이브 코스 근처

벚꽃도, 바다도, 드라이브도 한 번에! 이번 봄엔 영종도로

영종도는 벚꽃과 바다, 그리고 여유로운 산책길이 어우러진 최고의 봄 나들이 명소입니다. 수도권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당일치기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고, 씨사이드파크를 중심으로 다양한 벚꽃 명소가 포진해 있어 알차게 하루를 보낼 수 있어요. 톨게이트 비용이나 주차장 정보까지 미리 확인하셨다면, 이번 봄 영종도에서 벚꽃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보세요.